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이 태국과 칠레 등 신흥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칠레 건설업체 '인모빌리아리아 티타늄'사와 시스템 에어컨 2천여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3월 31일에는 태국 최고층 아파트인 '밀레니엄 레지던스'에 모두 3천300여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시스템에어컨 공급권을 연이어 확보했습니다. 특히 칠레의 '인모빌리아리아 티타늄'사는 앞으로도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의 대형빌딩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도 LG전자를 우선 공급 대상자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 여세를 몰아 태국과 칠레시장의 시스템에어컨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달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