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종금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SK증권, UBS증권, 노무라인터내셔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업무 겸영을 인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외파생상품 거래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증권사는 국내 17개와 외국계 8개 등 모두 25개로 늘어났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스킨1004는 올 들어 주요 K뷰티 브랜드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료주의 스킨케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동남아시아에 이어 북미, 유럽, 남미를 차례로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코스알엑스에 이어 K뷰티 인디브랜드 중 두 번째로 매출 ‘5000억 클럽’ 달성도 넘본다. 곽인승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스킨1004 총괄은 8일 기자와 만나 “올 연말까지 매출 2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목표 매출은 50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스킨1004는 한국과 중국 등지서 연 매출 50억원 가량을 올리던 작은 브랜드였다. 2016년 뷰티 브랜드 전문 운영사인 크레이버에 인수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존 K뷰티가 주력하던 중국을 넘어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곽 총괄은 2017년부터 스킨1004 운영을 맡아 이런 변화를 주도했다. 우선 스킨1004 브랜드 정체성을 ‘민감한 피부를 위해 자연에서 온 자극적이지 않은 화장품’으로 잡았다. 주요 제품에는 민감성 피부의 진정과 재생에 뛰어난 병풀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을 사용했다. 센텔라아시아티카가 마다가스카르에서 재배·수확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에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라는 문구를 넣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스킨1004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2018년 28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 77억원, 2022년 33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전역에 밀어닥친 K뷰티 열풍을 이끌며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작년 매출 677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두 배, 영업이익은 세 배
수입차 가운데 대표적 '아빠차'로 꼽히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6세대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미국에서 SUV 누적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모델로,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5년 전 종전 모델보다 가격을 낮추는 '승부수'를 던졌다.이번 모델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두 트림 모두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을 장착했다.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자동 10단 변속기를 채택해 최적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8.7km/L다.기자는 최근 익스플로러 ST-라인을 타고 신사역 인근 호텔을 출발해 양평 카페까지 편도 주행거리 약 65km를 운전했다.차량 외관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돋보이는 벌집 구조의 글로스 프론트 그릴이 눈길을 끈다. ST-라인은 보닛 위에 익스플로러 영어 스펠링이 있어 플래티넘과 외관 상 차이가 난다. 운전석에 앉으면 스티어링휠 너머 12.3인치 LCD 클러스터가 시선을 끈다. 해당 화면을 통해 운전자는 실시간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시선을 중앙으로 옮기면 13.2인치 센터 콘솔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해당 스크린을 통해 주행 환경이나 각종 디지털 기능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대부분의 제어를 터치스크린으로 된 디스플레이에서 하지만 비상등이나 오디오 볼륨 조절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물리버튼으로 남겨 둬 운전 중 조작하기에 편했다. 게다가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뱅&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차량 내 알
국무총리실은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례 회동이 취소됐다고 8일 발표했다.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주례회동은 대통령이 총리와 함께 정부 정책의 큰 방향을 정하거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화요일마다 열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대통령과 총리가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한다.이번 주례 회동이 취소된 것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 총리와 함께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면서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국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향후 주례회동은 열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