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박상아 두 여배우가 나란히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탤런트 윤손하(32)가 임신 4개월째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9월 결혼한 윤손하는 1년 6개월만에 첫 아이를 임신해 현재 임신 4개월로 오는 9월 출산할 예정이다.

윤손하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 활동 스케줄이 많아 출산 한 달 전까지는 일본에서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출산 한달 전에 일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출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도 출산 후 계속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내년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손하는 "처음에는 실감이 안났지만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이 났다. 빨리 건강한 아이와 만나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지난해 SBS '연인이여'로 8년만에 국내 브라운관에 복귀했던 윤손하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출산 후 연말까지휴식을 취한 뒤 내년쯤 한국에서 활동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박상아(37) 역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그녀는 전두환 대통령의 전재용(45)씨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고 지내고 있는 것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공개됐었다.

2003년 전재용씨와 미국으로 떠난 뒤 딸을 얻은 그녀는 지난해 7월 귀국한 뒤 같은 달 19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바깥 출입이 적어 한때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박상아는 이런 소문을 일축하려는 듯이 임신사실을 알렸고 "박상아는 현재 임신 후 육아와 태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그녀의 측근은 밝혔다.

연기자 박상아는 지난 1995년 제 1회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결혼의 법칙' '고스트 맘마'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