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이엔티가 적자를 내고 있는 계열사를 매각키로 했다.

디에스피이엔티는 28일 호신글로벌 보유주식 17만주(지분율 85%)를 34억5000만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디에스피이엔티 자기자본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적자 계열사 매각을 통해 섬유사업부를 구조조정하고 안정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를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신글로벌은 지난 2006년 11월 디에스피이엔티의 섬유사업부가 물적 분할된 법인으로 경기도 안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지분 매각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