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심 새우깡에서 생쥐 일부가 나오고 동원참치캔에서는 커터 칼날이 발견되는등 식품 이물질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야채볶음 등의 재료로 쓰이는 수입산 야채믹스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산 유기농 냉동채소제품에서 생쥐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조사에 착수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나흘 전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코리아에서 구입한 미국산 냉동채소제품에서 생쥐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신고를 받았다.

새우깡에서 발견된 생쥐는 일부분이었던데 반해 이번 야채믹스에서 발견된 생쥐추정 물질은 길이가 4cm 정도로 몸통까지 보존된 상태였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서울 양재점과 양평점 등 6개 매장에서만 팔리고 있다.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긴급 회수명령을 내리는 한편 아직 팔리지 않은 물품은 판매를 금지시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