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전 10시30분께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28일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사거리 46km의 함대함 미사일(스틱스) 3발 정도를 발사했다"면서 "군 당국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작년 6월27일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발사 이후 9개월만이다.

군 및 정부당국은 미사일 발사가 훈련 차원인지, 개성공단의 남측 인력 철수 등과 맞물린 시위 차원인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선박에 항행금지령을 선포하고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150t급 유도탄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채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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