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자산비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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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들의 자산이 증가하면서 부채대비 자산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자금순환동향' 자료에 따르면 개인부문의 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2.31배로 전년 2.27배보다 상승했습니다.
2007년말 개인부문 부채잔액이 739조7천억원으로 10.4% 증가했지만 자산잔액이 1천707조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산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개인부문 자금잉여규모 역시 52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원 늘어났습니다.
자금운용에 있어서는 금융기관예치금은 줄어든 반면 펀드와 주식 등에 대한 운용규모는 확대됐습니다.
기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자금부족규모는 전년보다 4조8천억원 증가한 86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기업과 개인, 정부 등 국내비금융부문에 공급한 자금은 193조2천억원으로 전년 224조5천억원보다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면서 가계를 비롯해 정부부문 자금 차입이 줄었다"며 "기업 경우에는 회사채 발행이 줄었고, 차입 수요가 줄면서 자금 지원 규모 역시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