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3.27 10:58
수정2008.03.27 10:58
(앵커)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비은행 지주회사 육성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약속했습니다. 또 투자은행의 대형화를 위해 외국계 IB와의 합병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금융그룹의 출현을 위해 비은행계열 지주회사를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1)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 전환)
또 7월까지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창의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세종클럽에서 열린 증권사 및 금융투자업계 CEO와의 상견례에서 금융시장으로의 신규진입 허용, 겸영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S-2) (자통법 철저히 준비)
이와함께 "금융투자업이 첨단 금융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형 투자은행(IB) 탄생을 위해 금융투자회사들이 외국 유수의 IB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 네트워킹이 좋은 외국 IB와 합병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위원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이 금융투자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작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자본시장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 공시위반,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엄히 대처할 것"이며 "금융회사들도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3) (영상취재: 김인철, 편집: 신정기)
전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진 투자자보호제도를 도입하고 금융상품의 판매·운용보수, 수수료 등에 대한 비교공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김대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