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약가 인하와 제네릭 품목과의 경쟁으로 인해 매출액이 40% 감소한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이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바티스와 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코타렉' 등의 매출 호조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6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올 1분기 8.1%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0% 신장한 50억원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기술수출료를 제외한 수정영업이익은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는 큰 폭으로 증가한 1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해 급감했던 '자니딥'의 매출이 안정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강화된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최근 출시한 제품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액의 증가와 만성질환, 웰빙 등에 집중된 R&D 프로젝트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로 인해 R&D비용에 대한 부담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