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노사정 합의에 따라 앞으로 항만 하역요금이 2% 인상됩니다. 전국항운노조연맹과 한국항만물류협회, 국토해양부 등 항만 노사정은 27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며 '국가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사정 항만평화 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노사정은 평화 선언문에서 당초 항만하역요금에 대해 항만물류업체는 4.9%, 항운노조연맹은 9.9% 인상을 주장했으나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2%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정은 또 항운노조 소속 근로자를 하역업체의 상시직원으로 고용하는 체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