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관세청이 추진하는 ‘RFID 수입 항공화물 통관체제 구축사업’의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아시아나의 항공기를 이용해 반입되는 모든 수입화물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를 부착해 화물 하역부터 최종 화주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이 개발 완료되어 전면적으로 적용되면 공항의 화물터미널 업무 프로세스와 수출입기업의 물류관리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세관으로 전송하는 반출입 신고 업무가 자동화되면 화물의 조기 반입 등 조업업무 절차가 개선될 뿐 아니라 사업에 참여한 보세운송업체에 대해 별도의 서류 없이 화물을 인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비용절감 및 화주에 대한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