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웹사이트 랭킹서비스 중심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전자상거래 개념을 도입한 '밤투닷컴(http://vamto.com)'의 베타버전이 론칭됐다.

케제아솔루션이 개발한 이 사이트는 회원들이 분야별 웹사이트에 대한 객관적 평가(클릭 수)와 주관적 평가(커뮤니티 활동)를 하면 이에 대한 대가로 '밤머니'라는 포인트를 지급하고，회원은 이 포인트를 모아 제휴 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사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체 개발한 'e머니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사이트 접속부터 검색까지의 모든 활동에서 손쉽게 사이버머니를 모으게 된다.

케제아솔루션 김정인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경우，밤투닷컴의 회원들에게 상품가격의 10%에서 많게는 50%까지 밤머니를 사용토록 한다면 별도의 광고비용 없이도 인터넷상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밤머니'는 공정한 웹사이트 평가를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밤투닷컴에 등록된 사이트업체에도 희소식이다.

양질의 평가데이터를 제공받아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웹사이트 평가를 통해 방문고객의 성향 분석，경쟁사 분석，인터넷 비즈니스 방향 예측 등 인터넷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업고객들의 호응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밤투닷컴은 회원에 의한 웹사이트 평가서비스 외에도 네이트ㆍ다음ㆍ야후ㆍ엠파스ㆍ파란ㆍ구글 등 각각의 검색엔진별 웹사이트 순위와 통합 실시간 검색순위를 데이터화해 제공한다.

밤투닷컴은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해 비즈니스모델(BM)특허까지 받은 차세대 인터넷포털 솔루션.

김 대표는 올해 29살의 '젊은 CEO'로，현재 국민대 대학원 경영학 생산관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밤투닷컴이 국내 IT업계의 신수종 사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차있다.

홈페이지 제작，웹사이트 구축，쇼핑몰 개발이 기본사업인 케제아솔루션도 밤투닷컴을 통해 인터넷 광고업과 유통업 등 추가적인 수익모델 확보가 가능해졌다.

현재 밤투닷컴 사업의 본격 진행을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이에 동참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