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세계경제의 성장둔화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6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국외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경기에 대한 하방리스크가 적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물가에 대해서는 현재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측 상승압력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올해 경제여건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각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자세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적절한 납품가격 조정 등에 상생협력하고, 금융기관들도 자금의 안정적인 공급에 힘써야 한다며 노사간에도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