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인재양성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전합니다. 미래에셋이 3년째를 맞는 장학사업에 앞으로 10년간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장학기금 규모가 10배 가까이 증액되고 지원받는 장학생수와 지원금액도 지금보다 5배 이상 늘어납니다. [인터뷰](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보실장) "미래에셋이 한국 자본시장과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에 보답하려고 한다. 또한 박현주 회장께서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감각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계신다" 글로벌 투자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에셋의 사회공헌사업이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유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용을 지원하는 '투자전문가양성프로그램'과 '교환장학생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선발은 각각 연간 1차례, 2차례 이루어지며 매년 130명 정도의 학생이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당장 올 4월 선발부터 '교환장학생프로그램’의 장학생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지원받는 학생수가 향후 10년간 1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어날 뿐 아니라 상경계열 전공자로 제한됐던 지원자격도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로 확대되고 지원지역도 다양화됩니다. 미래에셋은 이를 위해‘미래에셋 사회공헌기금’을 대폭 늘리고, 특히 2010년부터는 박현주 회장 개인의 배당금도 출연됩니다. 박 회장은 이 외에도 회사 성장에 발맞추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