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대비 5500원(4.48%) 내린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동아제약은 오전 11시경 6% 넘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하면서 맥을 못추고 있다. 하지만 거래량이 급격히 늘거나 증권사 창구 중 매도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도 "전체적으로 장도 좋은 편인데 주가가 심하게 빠지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동아제약에 대해 최근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1일 동아제약에 대해 "수익성 좋은 처방의약품 고성장, 오로디핀 등 신규 제네릭 제품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 신약 및 바이오 의약품의 해외 수출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 또한 "동아제약은 병원사업 부분의 고성장으로 매출 확대 및 저수익 사업부 정리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1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출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