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단기 운영이 가능한 투자자라면 상품가격 급락에 따라 단기 역매크로 모멘텀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항공, 해운, 철강, 화학, 음식료업종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품가격 급락 이유가 실물 수요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실망이 아닌 달러화 약세에 베팅한 투끼꾼들의 자신감 상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상품 가격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그의 분석.

그는 "투기자금의 이탈에 따른 급락 현상으로 본다면 지속성 여부의 포인트는 기간이 아닌 가격 수준에서 찾아야 한다"며 "CRB 상품 가격 지수를 기준으로 할 때, 상품가격의 추가 하락 수준은 8~10% 범위"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상품 가격의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다면 단기 역매크로 모멘텀 풀레이를 해야한다"며 "상품가격 급등으로 주가부진을 보였던 항공, 해운, 철강, 화학, 음식료업종"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