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Q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 선반영..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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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을 선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9000원~3만1000원 범위로 수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하이닉스와 키몬다, 이노테라의 반도체 출하 둔화로 공급초과 현상이 일단 멈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PC업체의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기대가 설득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월을 전후로 D램·플래시 추가하락이 멈출 경우 외국인 매수도 재차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삼성전자와 대비해 주가수준 격차가 축소될 수 있어 목표가를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6~1.7배인 2만9000원~3만1000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하이닉스 보유수준은 지난해 10월 1일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외국인의 경우 좀 더 실적을 체크하려고 하는 경향이 남아있어 아직 매도 우위이기 때문에 하이닉스 주가가 당시 3만1000원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외국인은 반도체 이외 부문 이익 기여가 확실한 삼성전자 비중을 먼저 늘리고 나서 하이닉스 매수 시점을 저울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하이닉스와 키몬다, 이노테라의 반도체 출하 둔화로 공급초과 현상이 일단 멈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PC업체의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기대가 설득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월을 전후로 D램·플래시 추가하락이 멈출 경우 외국인 매수도 재차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삼성전자와 대비해 주가수준 격차가 축소될 수 있어 목표가를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6~1.7배인 2만9000원~3만1000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하이닉스 보유수준은 지난해 10월 1일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외국인의 경우 좀 더 실적을 체크하려고 하는 경향이 남아있어 아직 매도 우위이기 때문에 하이닉스 주가가 당시 3만1000원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외국인은 반도체 이외 부문 이익 기여가 확실한 삼성전자 비중을 먼저 늘리고 나서 하이닉스 매수 시점을 저울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