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주가 급락, 특판예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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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금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특판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던 기업은행의 특판예금은 최고 연 6.15%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이달 10일 1조5천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습니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26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특판예금의 실적은 19일 현재 1조50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신한은행의 문화재사랑 정기예금은 20일 현재 약 4천500억원이 판매되면서 한도 5천억원 소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YES 큰기쁨예금'과 'YES CD연동 정기예금'은 금리를 최고 0.25%포인트 우대하기 시작한 지난달 14일 이후 이달 19일까지 5천900억원 판매됐습니다.
우리은행이 올초부터 판매한 하이미키 정기예금은 지난달 28일 판매 두달만에 3조원 한도를 채우고 판매를 마쳤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은행권 수신금리도 동반 하락하면서 특판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 예금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