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 공공이 전담한 택지개발사업에 공공과 민간간 경쟁체제가 도입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24일) 부산 항만공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택지개발사업에 공공과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하면 택지비가 10%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공공기관간 경쟁을, 내년부터 민간 컨소시엄간 경쟁을 실시해 2010년쯤 공공과 민간의 완전경쟁체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택지개발사업 경쟁 도입과 함께 공공택지 조성원가를 개선하고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택지비가 20% 줄어들면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인하 효과외에 분양가가 10%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