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브레이크 디 아이스(Break The Ice)' 뮤직비디오는 스피어스의 새 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의 세 번째 싱글 곡으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네티즌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한글간판 '홍치우'다. 뮤직비디오 시작부분에 '홍치우'라는 글자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 한 것.
홍치우는 뮤비가 한국에서 제작된 인연으로 영상에 삽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오아시스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로버트 헤일스는 한국 애니메이션 회사인 애니멀에 외주제작을 맡겼고, 이 회사의 애니메이션 디자이너인 홍성군 씨가 자신의 아들 이름을 넣은 것이다.
이외에도 '치우'의 영문 철자 'CHIWOO'는 '극중 시계 브랜드 이름으로도 사용됐는데 홍 씨는 롤플레잉 게임 '천년'을 제작했을 때도 캐릭터 이름에 '치우'를 포함시킨 바 있다.
뮤직비디오의 제작 과정에는 스피어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세계를 구하는 금발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하는 스피어스는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고 섹시한 여전사로 그려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