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KT&G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12.1% 증가한 5672억원과 1753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이 호전된 실적은 1분기 시장점유율 개선효과 등으로 국내 담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3% 증가하고 순매출단가가 5% 가량 상승할 전망이며, 해외담배수출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KT&G의 실적은 내수 및 수출부문의 순매출단가(ASP) 상승, 국산잎담배 효율화에 따른 원가개선, 적자품목의 지속적인 축소로 인한 수익성 호전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KT&G의 주가가 최근 스틸파트너스의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 사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향후에도 높은 주주이익환원 기대와 양호한 실적개선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