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만났습니다.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납품단가 현실화를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에 비해 중소기업들의 납품단가는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런 납품단가를 현실화하기 위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찾았습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관급공사 단가와 정부조달 물품 납품단가 현실화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레미콘 등 건설업계 당면문제 해결을 위해 협상창구인 '건설자재협의회' 협상 참여자를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주물업계의 선철 증산 요청에도 철강업계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과 중기중앙회는 또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생산기술·연구시설 제공과 판로지원 등 협력사업을 강화합니다.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S) 양 기관의 상근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협의체를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납품단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최근 중소기업계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 이런 상황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등 구체적인 제도가 수립된다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한층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