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티베트 유혈사태 개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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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이 티베트 사태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티베트 망명정부 등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펠로시 하원의장은 21일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에 들를 예정이다.
망명정부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사태 진전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펠로시 의장의 다람살라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지만,미국이 펠로시 의장을 통해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문제 해법을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펠로시 의장이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티베트 유혈 진압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어 중국 정부로서는 펠로시 의장의 티베트 망명정부 방문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이에 따라 미국이 티베트 사태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티베트 망명정부 등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펠로시 하원의장은 21일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에 들를 예정이다.
망명정부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사태 진전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펠로시 의장의 다람살라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지만,미국이 펠로시 의장을 통해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문제 해법을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펠로시 의장이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티베트 유혈 진압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어 중국 정부로서는 펠로시 의장의 티베트 망명정부 방문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