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환율 사흘만에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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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의 잇따른 구두개입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어제보다 6원 오른 1천15원 1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5원90전 상승한 1천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 때 1천18원까지 상승하며 1천20원선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차익성 매물이 유입되면서 다시 1천15원선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상품가격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이 주 원인입니다.
우리 증시 역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달러 수요가 늘고 있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 상승폭은 예상보다 다소 둔화되고 있는데요,
최근 외환당국이 환율이 급변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점이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환율의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의지를 감안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분간 환율이 1천30원을 지지선으로 삼고 1천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