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 오승아 '티켓투더문' 주연통해 300억 블록버스터와 맞대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주 KBS '쾌도 홍길동' 결방으로 시청률 수혜를 입었던 SBS '온에어'가 19일 방송에서 본격 수목극 1위 시대를 열었다.
종영을 얼마남기지 않은 '쾌도 홍길동'이 MBC '뉴하트' 종영이후 줄곧 우위를 점해왔으나 22회 시청률이 14.5%에 그친데 비해 '온에어' 5회는 16.7%로 앞서가기 시작한것.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이날 방송에는 배우 엄지원과 강혜정이 특별출연해 '티켓 투더 문'의 캐스팅 작업에 난항을 겪게했다.
엄지원은 가라오케에서 폭탄주를 거침없이 제조해 돌리고 '작가언니'앞에서 핸드폰 통화를 위해 뛰쳐나가는 등 천방지축 배우 역할을 소화해냈다.
강혜정은 '7세 지능' 캐릭터에 대해 '전작이 있어 이미지고정될까 두렵다'며 고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극중에서 오승아(김하늘 분)는 서영은(송윤아 분)과 갈등을 빚은후 '티켓투더문'의 기획안을 내팽개치려 하다가 문득 자신에게 제의가 들어온 역할이 7세지능 역이라는 것을 알고 혼자 대본을 읽어보며 극중 역할을 상상해본다.
부모님 영정 앞에서 상복을 입고 아기처럼 흐느끼며 울어대고, 할머니에게 칭얼대는 모습에서는 평상시 도도했던 그녀와는 상반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결국 상상에서 돌아온 오승아는 스스로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런 역할을 어떻게 해!"라며 대본을 던져버린다.
소속사 사장인 장기준(이범수 역)도 300억짜리 블록버스터 해양물인 '해녀심청'에 출연하라고 말은 하지만 '티켓투더문'의 주연이 된다면 연기력 논란은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오승아를 자극한다.
20일 방송될 6회에서는 오승아가 전격 제의를 수락하고 빚어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