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대대적인 리서치 조직개편에 들어갑니다. 적극적 해외시장 공략에 맞춰 리서치 조직도 글로벌화 하겠다는 포석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리서치 조직을 확대 강화합니다. 지난해 10월 홍콩 현지에 설립한 아시아태평양리서치센터를 강화함은 물론 국내와 해외의 리서치 인원들의 대대적인 교환과 신규채용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40명으로 구성된 국내 리서치 조직에 대한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인력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해외법인으로 파견 그리고 해외 현지 인력 채용도 추진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리서치 인력들에게 해외 현지법인에서 필요로 하는 국내 시장과 국내 기업들에 대한 영문 분석보고서를 의무화했으며, 40명인 국내 리서치 인원들의 일부를 홍콩 현지의 아시아태평양리서치 센터로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현지법인을 비롯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미국 현지 법인 출범이 예상되는데다 관계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등으로 해외 리서치 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인도, 싱가폴을 포함해 영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고 올해는 브라질 현지 법인까지 세울 예정이어서 이들 내부의 인 하우스 리서치 조직까지 활용하면 웬만한 글로벌 금융회사 못지않은 리서치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래에셋은 해외 리서치 조직에서 제공되는 해외 시장과 기업들에 대한 보고서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해외에서는 아시아 기반의 증권사라는 특성을 살려 국내 증시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해외 유수 기관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 해외법인 관계자는 해외진출 초기인 만큼 아직 미래에셋이란 브랜드가 해외 기관들에게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사실이라며, 단순 영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리서치 제공등의 서비스가 향후 미래에셋의 글로벌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