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으로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33.48포인트(2.11%) 오른 1622.2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와 주요 투자은행의 기대이상 실적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53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4억원,151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통신(-0.21%) 음식료(-0.12%)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전부 상승했다.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4.05% 올랐고 포스코(3.88%) 한전(1.95%) LG전자(3.86%) 국민은행(2.6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골고루 상승했다.

현대중공업(6.41%) 삼성중공업(3.48%) 대우조선해양(7.63%) 등 조선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대량 매수주문이 나온 현대산업개발은 11.26% 급등했다.

반면 SK텔레콤(-1.61%) LG필립스LCD(-0.11%) 등은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