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15명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정복에 나선다.
정인재 부사장 등 임직원 15명으로 구성된 LG디스플레이의 안나푸르나 원정대는 19일 구미공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20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원정단은 특수장비를 갖추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최대 높이인 4130m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정복에 도전한다.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중부에 위치한 안나푸르나는 제1봉의 높이가 8091m에 달한다.
이번 안나푸르나 등반은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정상 도약을 위해 진행해 온 '극한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극한도전이라는 목표에 맞도록 통상 9박10일로 짜지는 베이스캠프 등반일정도 6박7일로 앞당겼다.
이번 등반대에 지원한 임직원은 모두 296명.기초체력 테스트와 자기관리,팀워크 평가와 도전의지 시험을 거쳐 여사원 4명을 포함한 15명이 선발대로 발탁됐다.
원정대는 20일부터 26일까지 파주공장에서 합숙하면서 고산 등반을 위한 체력단련과 등반 기초지식을 배울 예정이다.
이들의 안나푸르나 원정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