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비례도 불출마‥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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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비례대표 1번이 유력했던 강금실 최고위원이 19일 4.9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최고위원은 당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를 하지 않겠다.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부로서 당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몸도,영혼도 바치고 헌신해야 할 때"라며 "한 분이라도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지도부에 있는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발로 뛰면서 호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의 결단은 당 지도급 인사들이 과감히 지역구로 출마해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당내 여론과 손학규 대표의 지역구 출마에 따른 '선거 컨트롤 타워' 부재라는 특수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최고위원은 전국 지원 유세를 통해 '강풍몰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비공개로 접수한 30명을 포함해 모두 259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강 최고위원은 당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를 하지 않겠다.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부로서 당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몸도,영혼도 바치고 헌신해야 할 때"라며 "한 분이라도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지도부에 있는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발로 뛰면서 호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의 결단은 당 지도급 인사들이 과감히 지역구로 출마해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당내 여론과 손학규 대표의 지역구 출마에 따른 '선거 컨트롤 타워' 부재라는 특수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최고위원은 전국 지원 유세를 통해 '강풍몰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비공개로 접수한 30명을 포함해 모두 259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