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평산‥中시장 공략 본격화…현지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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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철강부품업체 ㈜평산(대표 신동수 www.psminc.co.kr)이 지난해 말 중국에 설립한 현지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중국 다롄(大連)시에 '평산금속제품 유한공사'란 법인을 설립,13만㎡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현지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는 현지 중소형 조선업체의 부품 공급과 2mw 이상의 대형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이 생산되고 있다.
2006년 8월 취임한 김중명 회장은 "중국정부의 '전원개발계획'에 따라 풍력발전이 전체 전력공급량의 5%까지 점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며 "수입 장벽을 뚫고 중국의 풍력발전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현지 생산'이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까지는 기술력 면에서 중국보다 경쟁우위에 있을 수 있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현지 시장에 발 빠르게 적응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 설립된 ㈜평산은 풍력발전기의 타워플랜지(이음장치) 부문에서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한 업계 선두 기업이다.
선박과 발전,석유화학 플랜트의 자유단조 부품을 만들어온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새 세계적으로 풍력에너지 및 조선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궜다.
2003년 이후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무려 57.4%,영업이익성장률은 178.8%에 달한다.
2006년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547억원.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이 회사 설립자인 신동수 대표는 2007년 6월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2000억원대로 신규상장기업 중 주식부호 2위에 랭크돼 있으며,작년 무역의 날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두산중공업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주조ㆍ단조부문 부사장까지 지낸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두산중공업 재직 시절 국내 3개 단조업체에 기술 지도를 하다가 ㈜평산의 신 대표와 인연을 맺었고,고문으로 있던 중 신 대표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김중명 회장은 2006년 직후부터 부산 지사과학단지에 3만6300㎡ 규모의 단조공장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9000t급 프레스를 갖췄다.
대형 철강부품 생산에 쓰이는 이 설비는 올 5월부터 가동된다.
중국 현지법인 설립 역시 김중명 회장의 대규모 투자전략에 근거한 것.김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성장은 멈추지 않되,품질과 납기를 중시하는 경영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국내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산은 향후 사업영역을 더 넓혀 2011년 매출 1조원 달성까지 이뤄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철강부품업체 ㈜평산(대표 신동수 www.psminc.co.kr)이 지난해 말 중국에 설립한 현지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중국 다롄(大連)시에 '평산금속제품 유한공사'란 법인을 설립,13만㎡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현지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는 현지 중소형 조선업체의 부품 공급과 2mw 이상의 대형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이 생산되고 있다.
2006년 8월 취임한 김중명 회장은 "중국정부의 '전원개발계획'에 따라 풍력발전이 전체 전력공급량의 5%까지 점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며 "수입 장벽을 뚫고 중국의 풍력발전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현지 생산'이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까지는 기술력 면에서 중국보다 경쟁우위에 있을 수 있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현지 시장에 발 빠르게 적응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 설립된 ㈜평산은 풍력발전기의 타워플랜지(이음장치) 부문에서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한 업계 선두 기업이다.
선박과 발전,석유화학 플랜트의 자유단조 부품을 만들어온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새 세계적으로 풍력에너지 및 조선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궜다.
2003년 이후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무려 57.4%,영업이익성장률은 178.8%에 달한다.
2006년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547억원.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이 회사 설립자인 신동수 대표는 2007년 6월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2000억원대로 신규상장기업 중 주식부호 2위에 랭크돼 있으며,작년 무역의 날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두산중공업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주조ㆍ단조부문 부사장까지 지낸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두산중공업 재직 시절 국내 3개 단조업체에 기술 지도를 하다가 ㈜평산의 신 대표와 인연을 맺었고,고문으로 있던 중 신 대표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김중명 회장은 2006년 직후부터 부산 지사과학단지에 3만6300㎡ 규모의 단조공장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9000t급 프레스를 갖췄다.
대형 철강부품 생산에 쓰이는 이 설비는 올 5월부터 가동된다.
중국 현지법인 설립 역시 김중명 회장의 대규모 투자전략에 근거한 것.김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성장은 멈추지 않되,품질과 납기를 중시하는 경영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국내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산은 향후 사업영역을 더 넓혀 2011년 매출 1조원 달성까지 이뤄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