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FnC코오롱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희승 연구원은 "FnC코오롱의 주가는 연초대비 52.5% 하락함으로써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했는데 주가 하락 요인은 의료 소비둔화에 대한 우려감 증가, 외국인 매도 지속, 계열사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코오롱의 원사부문 분할로 설립된 패션머티리얼에 대한 향후 지분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FnC코오롱은 지분 인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따라서 주가는 양호한 실적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3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일수 증가와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한 겨울 제품 판매 양호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2월 매출총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한 168억원으로 집계됐고 매출총이익률은 0.7%포인트 향상된 54.3%를 나타냈다"며 "이는 매출 증가와 할인폭 감소에 의한 마진 개선 효과"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