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43차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역내 16개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해 금융심화 등 지역·국제금융 주요 현안과 역내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SEACEN Centre 총회 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SEACEN 총재회의에서는 '물가안정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금융심화'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주제발표를 듣고 각국의 정책경험 공유를 위한 토론도 마련됩니다. 이성태 총재는 회의 기간 중 각 회원은행 총재들에게 한국의 금융심화 과정과 금융심화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금융외교활동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