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펀드수익률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칫 대량 환매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운데요,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중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종합주가지수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600선마저 무너지자, 대량 펀드 환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대규모 환매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식형펀드가운데 적립식 비중이 43%대로 늘어, 펀드 투자자금이 장기화되고 부동화되고 있기때문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를 근거로 적립식자금 기반이 흔들리지 않는 한 펀드런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영증권도 코스피 1480선이 펀드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수대지만, 장기투자문화 확산등 질적인 변화를 감안하면 대량환매 사태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주식형펀드에선 아직까지 환매조짐은 없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14일 현재 76조 2천억원으로 유입규모는 줄었지만,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외주식형도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이탈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펀드시장은 급격한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더나아가 지수 하락기에는 환매라는 극단적인 전략보다는 차별적 펀드를 통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