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49P(0.54%) 오른 1582.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등락 끝에 보합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는 158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07억원 순매도로 13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100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은 425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20억원 순매수.

보험과 운수창고, 유통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삼성전기 등 주요 IT주들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현대중공업도 나란히 반등하고 있고, SK텔레콤KT, LG 등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신한지주, 현대차, 두산중공업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삼성화재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주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반면 카자흐스탄 소재 은행 지분 인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우리금융도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며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87개로 하락 종목 수 249개를 소폭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