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주말 최강자로 거듭났다. 이 영화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4만 36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3만 2487명이다.'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국내에서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며 북미에서 흥행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8일까지 북미 누적 흥행 수익 9719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3억 1439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2위는 푸바오와 바오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룬 '안녕 할부지'가 차지했다. 같은 날 3만 1160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5만 1209명이다.배우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은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2만 7457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62만8330명이다.'에이리언: 로물루스'기 빈집 털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한국 영화 텐트폴로 꼽히는 '베테랑2' 판세를 엎을 예정이다.13일 개봉하는 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65.3%를 기록했다. 믿고 보는 황정민에 핫한 스타 정해인까지 가세했다.9년 전 개봉된 이 시리즈의 전작은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추석 대목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베테랑2'가 전작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세븐틴이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서 음악으로 관객 대통합을 이뤘다.세븐틴은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된 '롤라팔루자 베를린' 메인 스테이지 사우스의 마지막 출연자로 공연을 펼쳤다.약 90분 동안 19곡의 무대를 몰아치며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12명의 댄서들과 함께한 '손오공'과 '돈키호테' 등 초반부터 규모감 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달링(Darl+ing)',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등 이들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무대부터 '박수', '마에스트로(MAESTRO)', '핫(HOT)' 등 웅장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세븐틴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였다.시간이 흐를수록 공연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세븐틴은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 등 고유 유닛 곡을 비롯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파이팅해야지(Feat. 이영지)'와 믹스 유닛 리더즈(에스쿱스, 호시, 우지)의 '치어스(CHEERS)' 등 다양한 조합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뽐냈다.세븐틴은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한층 역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줬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관객들과 끊임없이 교감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공연 장인'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관객들은 영어 노래는 물론, 한국어 가사도 따라부르며 열렬하게 호응했다. 세븐틴의 이름을 연호하고 멤버들의 지휘에 맞춰 점프를 하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공식 응원봉을 비롯해 멤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솔로 컴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9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측에 따르면, 제니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솔로 싱글로 컴백한다.컬럼비아 레코드는 미국의 대형 음반사이자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이다. 비욘세,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제니의 솔로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제니의 솔로곡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스페셜 싱글 ‘You & Me’ 이후 약 1년 만으로, 긴 시간 제니의 솔로 컴백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해 온 제니이기에 이번 솔로 컴백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로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넘겼고,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이 곡으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지난 4월 솔로곡 ‘SOLO’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억 뷰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 7월엔 스태프 면전에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 퍼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당시 영국 BBC는 제니가 실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한국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사과했다"면서 "한국은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과 행동 기준을 적용하며, 어떤 실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