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2월 취업자 26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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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21만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치를 7개월째 하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경기 상승세가 꺾이면서 고용환경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284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21만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이후 2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7개월 연속 하회한 것입니다.
새 정부는 일자리 목표치를 참여정부보다 5만명 많은 연평균 35만명으로 설정했는데요,
취업자 증가 수가 이제는 20만명까지 위협받게 되면서 목표치는 단순한 숫자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동절기에 따른 계절적 영향과 설 효과 등으로 일용직과 무급가족종사자가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만 증가했을 뿐 농림어업과 도소매, 제조, 건설업 등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2월 실업자는 81만9천명으로 1년전보다 4만3천명 줄며 실업률은 0.2% 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2만명으로 26만명 증가했고 취업준비생은 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