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티베트서 뮤직비디오 강행군 "고산병약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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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이 해발 2500m 티벳 북쪽의 쿤밍, 리장 지역에서 후속곡 '출발' 뮤직비디오 한컷 촬영을 위해 9시간 동안 이동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후속곡 '출발'은 곡이 완성될 당시부터 앨범의 첫 트랙으로 염두에 두었던 작품이다. 김동률이 작사가 박창학에게 구체적으로 여행에 관한 가사를 부탁하여 완성된 곡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저녁 9시 김동률은 '출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티베트을 향해 떠났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김동률은 "'출발'의 가사처럼 티베트 북쪽 지역(쿤밍, 리장, 웬양, 토림)의 풍광과 여행 과정을 그대로 담아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동률의 건강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김동률과 10여명의 스태프들은 출국직전 고산병 치료약을 전원 복용하고 촬영 지역으로 출발했다"며 안심시켰다.
한편, 김동률은 "'출발'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혹은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출발하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노래"라며 애정을 드러내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률은 오는 14일 입국한다. '출발' 뮤직비디오는 오는 3월말 케이블 음악채널과 지상파 TV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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