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영국인이 한국 행 처가 살이 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화제를 모았었던 가운데 10일 '영국사위 게러스' 후속편이 방송되며 또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인간극장’에는 4년전 방송된 ‘영국사위 게러스’ 5부작에 이어서 6부가 방송됐다.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게러스는 한국에 많이 적응한 모습이였다.

게러스는 아내 김미경 씨와 지난 2005년 2월께 첫째 딸 메간을 얻었으며 방송에는 둘째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방송에서는 미경씨가 자궁문이 일찍 열려 아직 진통도 없는 상태에서 애를 낳을 위기에 처하자 이를 걱정하는 게러스의 모습이 그려졌고, 미경이 아이를 가는 장면이 예고편을 통해 방송됐다.

시청자들은 4년 만에 돌아온 게러스를 향해 반가움을 표시하며 "미경씨와 게러스 4년만인데 정말 반갑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게러스는 6년 전, 뇌졸중을 앓고 있던 장인을 모시기 위해 한국행 처가살이를 주저하지 않던 모습이 4년전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으며 4년전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처가식구들과 마찰이 있었던 반면 현재는 삼겹살을 먹을 때면 김치와 소주를 찾을만큼 완벽하게 한국에 적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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