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푸르덴셜 백종석 연구원은 "양호한 환율 상황과 낮은 평균판매가(ASP) 하락률로 1분기 매출액이 19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181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4분기에 비해서는 11% 줄어들 것이나 이는 계절성 때문이라고 백 연구원은 판단했다. 1분기가 연중 실적의 저점이 될 전망으로, 현 시점이 투자할 시기라는 것.

1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LCD 및 휴대폰 산업의 수요 호조와 양호한 환율로 부품(커넥터) 업체인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한 마진 압박이 덜해질 것"이라면서 "연간 매출액은 871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6% 상향한 17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