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CJ인터넷에 대해 올 어닝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든어택'이 지난달 기존 PC방 사용시간 최대치를 넘어서는 등 선전하고 있고, 신규 게임의 순차적인 상용화로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1925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어닝모멘텀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 분기 실적 또한 기존 게임인 '마구마구'와 '완미세계'의 꾸준한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80억원과 151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자회사와 게임개발사를 활용해 게임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고, 자사주매입과 배당 등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주주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