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손보사들이 미지급 보험금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1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에 대해 12일부터 특별 검사를 시작한다.
검사 기간은 열흘 정도로 금감원은 손보사들이 미지급 보험금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내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규정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고 있는지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정기검사가 시작되는 한화손해보험에 대해서도 이 부분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