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가 광고 및 방송활동이 중국에서 전면 금지됐다.

이유는 탕웨이의 출연작이 외설적이라는 이유. 로이터 통신은 중국 광전통국이 탕웨이의 자국 내 모든 방송과 인쇄 매체에 출연이 7일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광전통국의 내부지침을 전달한 메모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화장품 브랜드 '폰즈'의 광고모델로 600만위안(8억7660만원)을 받고 계약했으나, 광고의 즉각 방영및 게재된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탕웨이는 광고뿐 아니라, 향후 출연하는 어떤 콘텐츠의 활동도 모두 제한된 상태.

탕웨이의 광고 금지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는 않고 '검열 가이드라인의 재확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규정을 언급했다.

이 규정에는 '외설적인 내용이나 포르노그라피 엄금' 조항이 들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강간, 난교, 매매춘, 성행위, 남녀 성기묘사, 자위' 등의 행위를 금한다고 명칭되 있다.

이어서 영화 '색,계'는 중국 내 모든영화제나 시상식에서 제외되며, 출연진과 제작진도 초청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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