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종로ㆍ중구 출마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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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10일 "당당하게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해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손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 자신이 당과 나라를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가 필요한 곳을 내가 스스로 찾아나서겠다는 결의를 갖고 총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의 '공천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향해 수도권에 출마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출마 지역구에 대해 손 대표 측은 "당선 가능성은 전혀 고려치 않고 어떻게 출마해야 총선에서 당의 승리에 보탬이 되느냐만 고려하고 있다.
당이 정하는 곳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 안팎에서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나 중구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손 대표는 최근 거주지를 서울 마포에서 중구로 옮긴 상태다.
손 대표가 종로나 중구에 나설 경우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의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손 대표가 서울에 출마하면 전략 공천을 통해 정 최고위원을 '대항마'로 투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가 지역구를 종로로 정하면 이미 서울 출마 의사를 밝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중구를 택할 확률이 높다.
손 대표가 중구를 선택하면 정 전 장관은 종로 쪽이나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이자 자신의 거주지인 서대문을로 방향을 틀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강금실 최고위원은 거주지인 서울 강남구나 구로을에 출사표를 던질 개연성이 높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손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 자신이 당과 나라를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가 필요한 곳을 내가 스스로 찾아나서겠다는 결의를 갖고 총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의 '공천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향해 수도권에 출마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출마 지역구에 대해 손 대표 측은 "당선 가능성은 전혀 고려치 않고 어떻게 출마해야 총선에서 당의 승리에 보탬이 되느냐만 고려하고 있다.
당이 정하는 곳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 안팎에서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나 중구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손 대표는 최근 거주지를 서울 마포에서 중구로 옮긴 상태다.
손 대표가 종로나 중구에 나설 경우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의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손 대표가 서울에 출마하면 전략 공천을 통해 정 최고위원을 '대항마'로 투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가 지역구를 종로로 정하면 이미 서울 출마 의사를 밝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중구를 택할 확률이 높다.
손 대표가 중구를 선택하면 정 전 장관은 종로 쪽이나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이자 자신의 거주지인 서대문을로 방향을 틀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강금실 최고위원은 거주지인 서울 강남구나 구로을에 출사표를 던질 개연성이 높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