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전건설 확대…당초 계획보다 5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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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당초보다 확대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장궈바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차관)이 "2020년까지 6000만㎾의 원자력발전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당초 2020년까지 전체 발전용량의 4%인 4000만㎾의 원자력발전 설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이를 6000만㎾로 확대할 경우 당초 계획보다 50%나 설비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원자력발전 시장을 겨냥한 웨스팅하우스 두산중공업 등 외국계 발전설비 업체들의 행보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의 원자력발전은 지난해 말 현재 1000만㎾로 전체 발전용량의 2% 수준에 그친다.
중국은 지난 춘절(설날) 내린 폭설로 석탄 운반이 힘들어지면서 화력발전 위주의 전력 생산이 큰 타격을 입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장궈바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차관)이 "2020년까지 6000만㎾의 원자력발전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당초 2020년까지 전체 발전용량의 4%인 4000만㎾의 원자력발전 설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이를 6000만㎾로 확대할 경우 당초 계획보다 50%나 설비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원자력발전 시장을 겨냥한 웨스팅하우스 두산중공업 등 외국계 발전설비 업체들의 행보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의 원자력발전은 지난해 말 현재 1000만㎾로 전체 발전용량의 2% 수준에 그친다.
중국은 지난 춘절(설날) 내린 폭설로 석탄 운반이 힘들어지면서 화력발전 위주의 전력 생산이 큰 타격을 입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