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학회(회장 하영원 서강대 교수)는 지난 8일 서강대에서 '한국마케팅 프론티어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올해 16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선 참이슬 후레쉬,TNS코리아,홈플러스,LIG손해보험,삼성석유화학이 5개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부문별 대상 수상업체를 소개한다.

◆진로 참이슬 후레쉬(브랜드 자산구축 부문)=지난해 핀란드산 순수결정 과당을 사용해 원료 고급화를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경품 행사와 기획상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출시 17개월 만에 10억병을 판매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TNS코리아(과학적 마케팅 부문)=마케팅.사회조사 전문업체로 마케팅 시장조사,사회.정치조사,소비자패널 조사 등 다양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통신기술,유통,자동차,금융 등 산업 분야별로 분석모델을 만들어 마케팅 전문성을 높이며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IG손해보험(기업이미지 부문)=2006년 4월 LG화재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공익기금 사업,자선바자회 등 봉사활동을 통해 사고.위험과 같은 부정적 요소들을 연상시키던 기존 보험회사 이미지에서 탈피,밝은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문화센터 운영과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연 100여 회에 달하는 나눔바자회 등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석유화학(토털마케팅.경영혁신 부문 대상)=경쟁이 심화되는 유화업계의 구조적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영활동의 초점을 제조 중심에서 시장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유화부문 3대 메이저로 자리 잡았고, 테레프탈산(폴리에스터 원료)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