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2008년 소매업체들의 이익모멘텀이 높다며 탑픽으로 신세계(적정주가 86만2000원)를 제시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는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여영상 연구원은 "할인점과 백화점이 1~2월 누계 소매매출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할인점의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기존점이 모두 기대 이상이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백화점은 작년 1월부터 시작된 명품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기존점 신장률의 상승은 영업이익 확대로 연결된다는 점, PL(또는 PB) 상품 확대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가처분소득이 소매매출로 연결될 경우 매출이익액 확대폭이 크다는 점에서 올해 소매업체들의 이익모멘텀이 높다는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2월 소비자평가지수와 기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은 전년의 기저효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며 할인점들의 구매고객수 증가, 백화점의 매출 증가 등에 따라 소매매출은 완만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