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상혁과 개그우먼 정주리가 최고의 천생연분 커플로 선정됐다.

오락전문 채널 코미디TV <신정환의 환골탈태> ‘맞선 임파서블’ 편에서 김상혁과 정주리가 최고의 천생연분 커플로 맺어진 것.

메인 MC 신정환을 비롯해 김상혁, 김영철, 우승민, 조원석, 송지혁(초신성) 등 일명 '완자남(완전 하자 있는 남자)들은 개그우면 6명과 맞선 자리를 가졌다.

정주리, 양희성, 손명은, 정정아, 박보드레, 김현정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스스로를 ‘개그계의 소녀시대’라 칭하며 등장부터 완자남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가장 눈에 띈 멤버는 단연 김상혁과 정주리.

정주리는 커플선정에서 부터 커플 요가, 댄스 신고식까지 게임마다 유난히 김상혁에게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이는 것과 달리 자신이 85년생 김상혁과 동갑이라는 것을 밝혀 다른 멤버들을 경악케 하기도.

이에 더해 커플궁합을 보는 코너에서 역술인이 “김상혁과 정주리의 궁합 결과가 아주 좋다”고 치켜세운 가운데, 김상혁도 자신에게 들이대는 정주리를 커플 요가 순서에서 30초 동안 눈 마주치고 있기 게임과 잦은 스킨십이 필요한 여러 동작들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며 정주리를 설레게 했다.

김상혁은 최종 파트너 선정에서도 결국 정주리를 선택,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동갑내기 커플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신정환은 “올해에 결혼 운이 따른다”고 예고한 역술인의 말에 잠시 기뻐했으나 박보드레와 최고의 궁합 커플로 뽑혀 울상을 지었다는 후문.

김상혁과 정주리의 좌충우돌 커플 성공기는 오는 9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