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상장 1호로 점쳐졌던 교보생명이 증시상황과 철저한 준비를 마친 뒤 증시상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2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교보생명의 증시상장은 2년 후에나 이뤄질 전망입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증시여건 등을 고려해 볼때 급하게 상장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방카쉬랑스 4단계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하느하면서 상장준비 동시에 못합니다. 임직원들이 1~2년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방카쉬랑스 등 금융관련 제도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지난해 증자 등으로 자금은 넉넉히 확보했다는 얘기입니다. 증시상황과 상장준비 과정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신 회장은 상장전에 기업의 체력과 체질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까지 매각설로 떠들썩했던 교보증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증권 매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교보증권에 관심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들과 접촉은 있었지만 심도있는 논의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교보증권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점에는 수긍했습니다. 경영진을 보강하거나 증자, 전략적 외부투자자들과의 합작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선상에서 교보증권의 매각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고 신회장은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