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의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STX는 지난해 매출이 33.1% 증가한 1조2551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1350억원,순이익은 209.5% 늘어난 829억원으로 집계됐다.STX는 STX조선 STX팬오션 STX에너지 STX엔진 등의 대주주로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해운사와 조선소에 벙커유와 후판 등 기자재를 유통하는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기계 산업과 해운시황의 호조세가 지속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이익 급증은 STX조선 STX팬오션 등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확대와 상품 및 선박관리부문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