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5일 드디어 안방극장을 찾았다.

드라마 '온에어'는 방송가와 연예계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며 첫회에 연말 시상식의 나눠먹기식 시상 행태와 CF를 둘러싼 여자 연예인과 광고주와의 뒷거래, 매니지먼트사 간의 배우 빼내기 등 연예계의 실상을 그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등 화려한 캐스팅뿐만 아니라 이효리, 전도연, 엄지원, 강혜정 등 카메오 출연까지 톱스타들이 줄줄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극중에서도 톱가수로 출연, 매니지먼트 사장 장기준(이범수)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그리고 장기준을 향해 누구냐며 버릇없이 대하는 이효리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발길질을 하며 '잘해라~~'라고 말하는 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터프한 연기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예고편에서는 칸의 여왕 전도연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온에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화려한 캐스팅에 걸맞는 멋진 연기라며 칭찬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MBC에서 새로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누구세요' 역시 5일 저녁 첫 전파를 탔다.

왕재수 냉혈 기업사냥꾼의 몸에 더부살이(빙의)하는 어리버리 아빠 영혼의 딸과 함께하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그린 드라마 '누구세요'는 어리버리 아빠 유령에 강남길, 냉혈한 기업 사냥꾼에 윤계상, 만화지망생인 딸 아라, 진이한 등이 등장한다.

TNS 미디어코리아 시청률 조사에 의하면 '온에어'는 전국기준 13.4%로 '쾌도 홍길동'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고, '누구세요'는 10.4% 출발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